"힘들 땐 쉬어 가세요" 부산 도심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개소
도시철도 동래역 인근에 조성
부산 도심에 택배기사와 같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동래역 주변에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간이쉼터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간이쉼터는 외부 활동이 많은 택배기사와 배달 라이더, 대리기사, 보험설계사 등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이쉼터는 30㎡ 넓이의 컨테이너 건축물로 내부에는 공기청정기와 무선인터넷, 리클라이너,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쉼터는 평일은 물론 배달과 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 지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이동노동자 서면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사상과 해운대센터를 추가로 여는 등 이동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 써오고 있다.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장은 물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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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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