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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2일) 이슈 종합]접점 못 찾는 '배달 수수료' 갈등…공은 결국 정부·국회로, 산업계, 고강도 구조조정 착수…연말 인사·개편 촉각등

접점 못 찾는 '배달 수수료' 갈등…공은 결국 정부·국회로

배달앱 중개 수수료에 대한 협의가 파행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지난 7월 출범한 배달앱 수수료 합의를 위한 협의체가 3개월 넘게 합의안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입점업체들의 요구안인 '수수료 5% 상한제'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면서다. 상생협의체가 오는 23일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도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결국 수수료 상한제 등의 내용을 담은 입법 규제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 고강도 구조조정 착수…연말 인사·개편 촉각

삼성, SK, LG, KT 등 산업계 주요 기업들이 조직 개편을 강화하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조기 임원인사, 희망퇴직, 비주력 사업 정리 등 경영 효율화에 본격 돌입하며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시 뜨는 트럼프…요동치는 환율

미국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확률이 높아지면서 한국은 다시 트럼프發 리스크가 드리운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일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375.2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말 1300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약 보름 만에 70원 이상 급등하면서 다시 1400원을 위협하고 있다.원화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소식도 강달러 앞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는 견조한 반면 유럽, 중국 등은 경기 둔화에 신음하면서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소 다음달 초 미국 대선까지는 원화 약세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환율시장은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삼바에 날아든 '역대급 수주' 낭보…亞 제약사와 1.7조 CMO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 4256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원도 돌파했다.

알리 vs 쿠팡 vs G마켓…불붙은 '역직구' 쟁탈전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쿠팡, G마켓이 '역직구(해외 직접판매)' 시장 쟁탈전에 돌입했다. 사실상 '무주공산'인 국내 역직구 시장에 알리가 뛰어든 가운데 쿠팡과 G마켓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역직구 사업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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