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상생협의체 8차 회의에서도 "합의 보류"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배달 대행업체 라이더들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연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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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측이 상생안에 대한 마지막 협의가 진행됐지만 끝내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다만 협의체는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추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8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주장했던 주요 요구사항 4가지에 대해 배달플랫폼 측은 지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다.
입점업체가 요구한 것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이다.
지난 제7차 회의에 이어 이번 제8차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상생협의체는 의미 있는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배달플랫폼 측의 입장을 한 번 더 확실히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생협의체는 오늘의 논의를 바탕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상생협의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회의를 개최하여 양측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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