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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창사 이래 첫 월 단위 흑자 기록

사진=바로고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배달 대행 업체 바로고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 단위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창사 이래 10년 만으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바로고는 지난달 당기순이익 3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 평균 1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4억원가량 수익을 개선한 셈이다. 영업이익도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바로고는 배달 대행 업계의 위기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고는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기업 간 거래(B2B) 확대를 꼽았다.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배달 물량을 확보하고, 비식품 부문에서 고객사를 발굴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바로고는 점주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고 라이더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정산금 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고객 신뢰성도 확보 할 계획이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효율적인 운영 전략과 B2B 중심 전략의 성공 덕분"이라며 "앞으로 배달 대행 시장에서 바로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 가능한 배달 생태계의 중심이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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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asj0525@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