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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A 스케치] "스쿠터부터 로봇까지" 혁신 대동, 모빌리티 경쟁력은 '신뢰·상생'

[사진=EBN]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부품 국산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이 대부분인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동그룹의 신성장동력이자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하는 대동모빌리티가 전동화 제품부터 로봇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74년 설립된 대동은 '사업보국'을 기치로 지난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의 농업 발전을 이끌며 국내 농기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대동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전동화 및 로봇 등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이제 막 첫 발을 뗀 신입생이나 다름 없지만 목표는 확실하다. 부품 국산화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생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중국산이 잠식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도약을 노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23일 대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 2024, DIFA 2024)' 대동모빌리티 부스에서 만난 직원 얼굴에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가득했다.

[제공=EBN]

부스 중앙에 전시된 프리미엄 골프카를 통해 대동모빌리티의 이같은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36홀 운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강성 일체형 프레임을 갖췄다. 에어컨은 루프에 장착됐으며, 개별 송풍구로 고른 냉방 능력을 제공하고 총 10개의 선풍기가 별도로 부착돼 쾌적함을 극대화한다. 주행성능과 승차감, 안전성을 위한 사양도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

메인 프레임은 기존 카트 프레임을 단순 확장하거나 이어 붙인 개념이 아닌 대동에서 직접 설계하고 자체 검증한 고강성 리무진 카트용 일체형 프레임으로 튼튼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대동모빌리티의 순수 기술력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동 리무진 카트는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 프로세스와 사후관리에서도 차별화된다. 대동모빌리티가 리무진 카트의 개발부터 생산, AS까지 직접 수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골프카 전체 라인을 직접 개발했듯이 리무진 카트도 외주 없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대동모빌리티 생산의 심장인 S-팩토리에서 생산하고 검증과 품질관리도 책임진다.

콜프라 왼쪽에는 전기스쿠터를 선보였다. 전기스쿠터는 GS100과 이 모델의 보급형인 올해 7월 출시한 GS100 Lite 제품을 전시했다.

GS100 시리즈는 배터리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부품 국산화율 92%로 달성하고 대동모빌리티의 대구 S-팩토리에서 직접 생산해 중국산과 차별화된 품질력을 자랑한다.

안전 주행에 도움을 주는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직접 충전 및 공유 배터리 교환 방식을 모두 제공하여 오토바이 이용 수요가 많은 라스트마일 배달 라이더는 물론, 일상 용도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마트 체어로봇과 운반·물류 로봇도 선보였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충돌 방지와 안정적인 주행 기능을 자랑하는 신개념 전동 모빌리티로, 전시공간에서 자율 주행할 예정이다. 운반 및 물류로봇은 다양한 작업 공간에서 일어나는 번거로움을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동모빌리티 최근영 M사업부문장은 "이번 전시회는 77년간 쌓아온 대동그룹의 기술력과 자사의 첨단 모빌리티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동의 자유와 윤택함으로 고객의 일상을 행복하게 한다는 회사의 비전에 발맞춰 차별화된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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