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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에도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노동환경 개선"


창원특례시가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창원, 마산에 이어 진해 지역까지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시는 진해구 내 배달, 택배, 대리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고 고정휴게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상권이 발달한 석동 체육공원 내에 쉼터를 마련했다.

오는 31일 문을 여는 진해 이동노동자 쉼터는 8평 규모로 냉난방기, 안락의자,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도서, 음료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CCTV 등 보안시설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앞으로 이동노동자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전개, 이동노동자를 위한 법률상담, 문화·교육 등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개소식과 함께, 이동노동자 신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쿠팡이츠서비스(유)와 함께 이동노동자 지원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동노동자 안전보호장구도 전달할 예정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기후변화 악화로 여름철 폭염과 장마, 겨울철 한파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동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다"며, "이동노동자를 위한 노동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해 노동 취약계층이 없는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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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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