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배달앱 상생협의체, 차등수수료 이견…합의 불발, 7일 추가 회의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을 놓고 10번째 회의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공익위원들은 오는 7일 추가 회의를 거쳐 최종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두고 배달플랫폼 측과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차등 수수료율' 도입 등 기존에 제안했던 내용을 토대로 보다 전향적인 상생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차등 수수료율 방안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내 매출액별로 입점업체를 분류하고 매출이 낮은 하위 사업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 부과하는 방식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점업체 간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배달플랫폼 측은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검토 기간을 요청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7일 추가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공익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최종적인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한국 화제의 뉴스]












안세진 기자 asj0525@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