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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배송' 가능해질까…네이버 쇼핑앱에서 내년부터

AI 추천 기능, ‘출산’ 검색 시 분유제조기 등 추천
넷플릭스와 제휴 혜택도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AI 쇼핑앱을 출시한다. 상품 관련 콘텐츠 추천 기능과 시간 단위 배송 서비스, 넷플릭스 등 제휴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앱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AI 쇼핑 추천’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AI가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다양한 시간 단위로 배송해주는 ‘네이버배송’도 선보인다.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외에도 주문 1시간 정도 이후에 받을 수 있는 ‘지금 배송’, 다음 날 오전 도착하는 ‘새벽 배송’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11월 26일부터 넷플릭스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월 49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도 발표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쿠팡과 네이버쇼핑은 다른 모델이며, 쿠팡은 쿠팡의 길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연합군 생태계와 같이 크는 방향을 채택했으며 글로벌 진출은 기회가 있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편의점 퀵서비스 등 실시간 배송을 강화할 경우 배달앱과 경쟁 구도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고 “별도 물류센터 운영 방침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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