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에도 쿠팡은 달렸다…유통·물류산업 정상 운영
계엄령이 발표된 지난 3일 밤 국회 앞으로 쿠팡 물류 차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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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사태에도유통·물류산업은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통행금지가 이뤄진 것은 아니어서 새벽배송 등의 물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항만과 선박 운영도 밤새 정상적으로 이뤄져 수출 역시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요 담당자들이 비상대기했으나 새벽 로켓배송은 이상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SSG닷컴(쓱닷컴)도 이날 새벽 배송을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도 현장 특이 사항이 없으며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한다고 했다.
배달앱인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평소와 같은 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배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배달 서비스 등은 모두 차질 없이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 신세계그룹은 밤사이 특이사항 없이 정상 출근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과 농심, 동원F&B 등 주요 식품기업도 현재까지 근무나 해외 사업과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유통기업들과 식품 수출 기업들은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하면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들도 비상근무 체계 가동 없이 정상 근무하면서 "기존 업무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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