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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진·정자역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열었다

10일부터 공식 운영
혹한기 휴식 공간 제공

[성남=뉴시스] 성남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홍보문 (사진=성남시 제공) 2024.12.10.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수진역과 정자역에 추가 설치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10일부터 공식 운영한다.

주 이용대상은 대리운전 기사, 배달 라이더 등이다.


시는 올해 1월 야탑역에 첫 간이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수진역과 정자역 광장에 추가로 쉼터를 조성해 총 3곳으로 확대했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스템, 무선 인터넷,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심야 시간대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보안과 안전 강화를 위해 무인 경비시스템과 출입 인증 보안시스템도 도입했다.

현재 성남동에 운영 중인 거점형 쉼터와 달리, 역 주변에 설치된 간이쉼터는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유용하며, 혹한·혹서기 등 이동노동자들의 고충 해결과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간이쉼터 설치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노동자가 좋은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동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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