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비즈 라이더, 18일부터 건당 배달료 700원 더 받는다
오는 18일부터 라이더 단가 평균 700원↑
배달협력사 사유 "지역별로 인상 폭 달라"
배달 권역 조정, 겨울 등 날씨 요인 작용도
배달협력사 사유 "지역별로 인상 폭 달라"
배달 권역 조정, 겨울 등 날씨 요인 작용도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회사 3PL(삼자물류) 서비스의 새로운 명칭인 '배민커넥트비즈'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제공하는 배민커넥트 비즈(옛 배민플러스)의 라이더들이 오는 18일부터 평균 700원씩 배달료를 더 받을 수 있게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의 물류업무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비즈의 라이더 단가가 오는 18일부터 인상된다고 라이더에게 최근 공지했다.
단가 인상 폭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평균 700원씩 오른다.
배민커넥트 비즈는 배민으로 들어오는 배민배달 주문건을 지역 협력사 라이더들이 배달하는 물류시스템이다.
이번 단가 인상은 배달의민족 측이 아닌 배민커넥트 비즈 협력사 사유로 이뤄지며 서울·경기·인천·충청·경상 등 구체적인 지역 별로 인상 폭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배달 권역을 일부 조정하면서 배달 단가를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날씨가 추워진 만큼 가격 인상을 통해 라이더들의 배달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반응이다.
한 배달업계 관계자는 "이번 배달료 인상에는 겨울 등의 계절성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며 "라이더들의 복지를 늘리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민커넥트비즈는 배민배달 주문건을 지역 협력사 라이더들이 배달하는 서비스로 배민으로 들어온 주문을 배민커넥트비즈 협력사를 거쳐 협력사의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는 구조다.
배달앱으로 들어온 주문물량을 배달대행사에 위탁해 수행하는 만큼 배달업계의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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