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내년 외식업 트렌드는 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
외식업 콘퍼런스 개최…'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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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 '저속노화', '맞춤소비' 등을 꼽았다.
우아한형제들은 1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 콘퍼런스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한 내년도 키워드를 이같이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초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외식업계에 메뉴 조합을 세분화하거나 고객에게 여러 선택권을 주는 맞춤 전략을 제시했다.
또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저염, 저열량, 디카페인 등 메뉴를 제안했고 소비 양극화에 따른 가격 설정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연사로 참여했다.
임 셰프는 독학으로 중식 요리를 배워 반지하에서 첫 가게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도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과정을 소개하며 "긍정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정지선 티앤미미 셰프와 송성만 프��츠커피 이사는 각각 사이드 메뉴와 커피 메뉴와 관련한 노하우를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행사장에서 배민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 등을 선보였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행사에서 가게 운영 노하우를 얻고, 내년 성공 전략을 더 선명하게 그려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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