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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외식업 성공 전략 모색…배민외식업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27명의 전문가, 노하우와 성공 스토리 공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우아한형제들은 고물가·저성장 시대에 대비한 외식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17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과 예비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컨퍼런스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참가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도량 오너 셰프를 포함한 27명의 외식업 전문가는 각자 성공 스토리와 레시피, 손익 관리 등 핵심 정보를 참가자들과 나눴다. 행사에서는 '외식업 인사이트', '배민 인사이트', '베스트 클래스', '사장님 클래스' 등 네 가지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으며, 사장님들은 다양한 주제 중에서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와 임태훈 셰프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외식업의 구조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효율화 전략과 고유성 확보, 매출 증대 방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임태훈 셰프는 배달 직원에서 오너 셰프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과 끈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베스트 클래스 코너에는 '딤섬 여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앤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는 매출을 올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노하우를, 프츠커피 송성만 이사는 프츠의 10년 생존 스토리와 커피 메뉴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배민 인사이트 코너에서는 '초개인화', '저속노화', '맞춤소비'를 내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 및 맞춤형 메뉴 제공 방식 등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으며, 배민 서빙로봇과 '배민오더' 등 새로운 서비스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배민 관계자는 "외식업 트렌드부터 현업 사장님의 성공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해법을 접한 사장님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장사에 저마다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하실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은 사장님들의 장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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